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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의 영원한 고전 맨큐의 경제학 파헤쳐보기(1편) - 트레이드 오프(Trade off)와 인센티브(Incentive)는 무엇일까?

by 다시 시작하자 2023. 2. 21.
 
만화로 보는 맨큐의 경제학 1
경제학(經濟學, economics)이란 무엇일까? 경제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애덤 스미스(Adam Smith)는 1776년에 펴낸 『국부론』에서 경제학을 여러 나라 국민의 부(富)에 관하여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정의하였지만, 수요와 공급의 원리로 유명한 알프레드 마셜(Alfred Marshall)은 1890년에 펴낸 『경제학 원론』에서 경제학은 인간의 일상생활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정의하였다. 21세기의 경제학은 인간의 일상 생활을 연구하는 것이라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이 책은 하버드대학교 경제학과 석좌교수인 맨큐 교수가 저술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맨큐의 경제학’을 보다 즐겁고 이해하기 쉽게 만화로 풀어서 저술하였다. 만화로 보는 맨큐의 경제학은 시리즈로 구성되며 1권 ‘경제학의 10대 기본원리’는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부터 3장까지는 여러분들이 경제를 이해하기 위한 10가지 기본원리를 다양한 사례들과 함께 소개하고 있으며 4장은 여러분들이 경제학을 배우면서 반드시 알아야 할 경제학자 8명을 선정하여 그들의 일생 및 경제적 사고방법에 대해서 기술하였다. 5장은 다양한 의견을 가진 경제학자들이 공통으로 동의하는 경제학 명제 10가지를 흥미로운 사례와 함께 만화로 만들었다.

 

저자
N Gregory Mankiw
출판
이러닝코리아
출판일
2018.01.02
 
맨큐의 경제학(7판)
『맨큐의 경제학』은 경제학에 대한 이론적 내용을 다룬 책이다. 학생 시절에는 학교 교육을 얼마나 받아야 할지 결정해야 하며, 취직을 하고 나면 소득 중의 얼마를 소비하고, 저축하며, 저축한 돈을 어떻게 투자해야 할지 결정해야 한다. 또한 훗날 중소기업이나 대기업의 경영을 맡게 되어 회사에서 생산하는 제품 가격을 결정해야 할지도 모른다. 이 책의 여러 장에서 공부할 내용들은 이러한 의사결정을 하는 데 도움이 될 새로운 시각을 제공해준다. 우리는 마셜이 살던 시대 이래로 경제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지만 그가 내린 경제학의 정의는 변함없이 옳다. 21세기에서 경제학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경제활동에 더 지혜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경제정책이 달성할 수 있는 것과 그 한계를 이해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공부해야할 학문이다. 따라서 이 책은 이와 같은 의무를 보다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저자
N Gregory Mankiw
출판
Cengage Learning
출판일
2015.01.26

 

맨큐의 경제학 한국어 번역판 표지

저는 그동안 이 블로그에 어떤 콘텐츠를 올릴까 한번 생각을 해 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적인 호기심이 많기 때문에 어려운 전공 서적을 한번 탐독해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제 대학 전공과는 완전 딴판이거나 제가 관심도 없는 분야의 전공 서적에 대한 내용을 올리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고민을 해보다가, 이 블로그의 주제와도 맞닿아 있는 경제학 분야의 전공 서적들, 그중에서도 입문서에 해당하는 내용들을 한번 정리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그 첫번째 시간으로, 경제학을 전공해 보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보셨을 책인 하버드 대학교 경제학부 교수인 그레고리 맨큐 교수의 '맨큐의 경제학'을 한번 들여다보면서 여러분과 함께 경제학에 대한 내용을 한 번 공부해 보기로 했습니다.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는 서울대학교 경제학부에서 오랫동안 교수로 계셨고, 지금은 명예교수님이신 이준구 교수님이 집필하신 경제학원론과 더불어서 경제학의 입문서로서는 쌍벽을 이루는 책입니다. 게다가 이 책은 워낙 유명한 책이라, 중고등학생들 또는 성인일지라도 경제학이라는 학문에 대해서 문외한인 사람들을 위해서 만화로 보는 맨큐의 경제학까지 출간되었을 정도입니다.

다만, 대학 시절 경제학을 공부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책은 경제학도들에게는 매우 기초적인 내용을 다룬 책임에도 불구하고 경제학이라는 학문 자체가 매우 광범위하고 방대한 학문이라는 것을 상징이라도 하듯 매우 두껍고 경제학 문외한들에게는 쉽지 않은 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제가 이 책에 내용을 정리한다는 것 자체가, 저는 경제학과는 문외한인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바닥부터 생각한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


맨큐의 경제학의 기본 개념, 트레이드 오프(Trade-off)

 

총 13부 36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의 1장은 경제학을 사회가 부족한 자원을 어떻게 관리하는지에 대한 연구로 정의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이 책에 따르면, 사회는 제한된 자원을 가지고 있지만, 무한한 필요와 필요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경제학은 사회가 그 구성원들의 무한한 필요와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부족한 자원을 어떻게 할당할 것인지에 대해 걱정합니다.

그 장에서는 트레이드오프(Trade-off)의 개념을 소개하는데, 이것은 여러분이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다른 것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맨큐 교수는 공부와 파티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학생의 예를 사용합니다. 학생들이 파티에 가기로 결정하면, 그들은 공부할 기회를 포기하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사회는 다양한 경쟁적 요구와 요구 사이에 부족한 자원을 할당하는 방법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절충의 개념은 경제학에서 필수적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이 장에서는 차선책을 포기하는 비용인 기회비용의 개념에 대해서도 설명합니다. 학생의 예를 들자면, 파티에 가는 기회비용은 그들이 대신 공부하는데 쓸 수 있는 시간과 노력이라는 뜻입니다. 마찬가지로 직장인들에게는 퇴근 후나 주말에 여행을 가거나 쉬면서 노는 기회비용이 바로 지금 저처럼 독서를 하고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이나 유튜브 영상을 만드는 것 등을 통해서 자기 계발을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많은 기업과 가계의 분권적 의사결정을 통해 자원이 배분되는 시장경제를 포함한 다양한 경제체제에 대해 설명합니다. 시장 경제에서, 가격은 자원을 할당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상품이나 서비스가 부족할 때, 그것의 가격은 상승하고, 생산자들은 그것을 더 많이 생산하고 소비자들은 그것을 덜 소비하라는 신호입니다. 반면 상품이나 서비스가 풍부하면 가격이 떨어져 생산자는 제품을 덜 생산하고 소비자는 제품을 더 많이 소비한다는 신호가 됩니다.


인센티브(Incentive)의 개념


마지막으로, 이 장에서는 경제학에서 인센티브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합니다. 인센티브는 사람들이 특정한 방식으로 행동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맨큐 교수는 사람들이 인센티브에 반응하기 때문에 정책 입안자들은 그들이 만드는 인센티브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예를 들어, 만약 정부가 담배 제품에 세금을 인상한다면, 사람들은 애초에 담배를 끊거나 피우지 않도록 장려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결국, 맨큐의 경제학 첫 장을 요약하자면 희소성, 트레이드오프, 기회비용, 경제시스템, 인센티브 등 경제학의 기본 개념을 소개합니다. 이러한 개념들은 사회가 구성원들의 무한한 필요와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부족한 자원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보셨다면 다들 이해하시겠지만, 결국 경제학이라는 학문은 한정된 재화에 대한 사람들의 욕구를 탐구하고, 그것을 어떻게 최대한 효율적으로 분배하고 관리할 것인지에 대한 것을 고민하고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문계 학문 중에서는 가장 수학적인 분석이 많이 들어가는 학문이며, 또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하지만 또 경제학 연습문제책이 나와있을 만큼 확실하게 정형화되어 있는 학문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도 저는 여러분과 함께 이 블로그에서 경제학 및 경영학에 대한 내용을 조금씩 공부해 나가려고 합니다. 혹시 이 글을 보시는 분이 경제학에 대한 개념이 완전히 제로에 가까운 분이시라면, 조금이라도 경제학에 대한 기초 개념을 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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